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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가 읽은 마해송] 첫 월급으로 사 읽은 『전진(戰塵)과 인생(人生)』

글_조대현 내가 최초로 접한 마해송의 작품은 동화가 아닌 수필이었다. 6·25의 전흔이 아직 가시지 않은 1957년, 나는 사범학교를 갓 졸업하고 시골 초등학교에 부임한 신출내기 교사였다. 계속읽기→